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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검진 언제 받아요? 조심해야 할 자궁질환들
> 기획    |   2020년07월03일
정지은 (babygirl@leadmom.com) 기자 
[도움말 = 조필제 산부인과 전문의(강남에이치여성의원 원장)]


산후 검진은 검사 항목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아기에게 첫 나들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자체로  겁이 나기 십상이죠. 


귀찮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산후 검진은 자신과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산후 검진은 출산 후 1개월 후 자신의 몸 상태를 진찰하는 것입니다. 뭔가 이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어  그로 인해 중대한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바로잡을 수 있어요. 



◎산후 검진 언제 받으면 좋나요?

출산 후 1개월쯤에 산후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찌감치 치료를 시작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출산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 후에는 출산한 부인과 이외에 다른 곳에서도 진찰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부인과에  문의하신 후 방문하시면 좋겠네요. 퇴원할 때 산후 검진에 대한 안내를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그때 일정을 예약해두면 원활합니다. 


산부인과에 따라 1개월 검진 이전에 1주일 검진이나 2주일 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안내된 일정에 따라 필요한 검진 진찰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후 검진 검사 항목은 어떻게 되나요?

출산 후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의 산후 회복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산후 검진에서는 크게 문진, 혈압, 혈액, 소변 검사를 실시합니다. 임산부 건강 진단 때와 거의 동일합니다. 산후 산모는 감염이나 합병증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검사는 신체의 이상을 재빨리 찾을 수 있어서 아주 중요해요.


문진은 가장 기본적인 산후 검진 항목입니다. 신체에 관한 궁금증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문진을 통해 상담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산후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에  기분이 침체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방치하면 그대로 산후 우울증이 될 위험이 있으니 문진을 통해 심리상태에 대해서도 체크해 보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한 약을 처방받아 기분을 달래 수 있으므로 뭔가 고민거리가 있다면 상담을 받아보세요.  


이 밖에도 내진으로 자궁의 상태와 분비물을 체크합니다.  임신 중 커져버린 자궁의 수축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분비물의 양이나 상태를 통해 부정 출혈 여부도 판단합니다. 


산후 1 개월 정도면 아직 분비물이  나오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 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의사가 아니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진을 통해 의료진이 확인함으로써  산후 신체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전으로 되기 쉬운 산후 검진, 놓치지 마세요!


출산 후 육아로 바쁜 엄마들은 매일 분주하게  지내다 보니 사사로운 불편한 증상들은  그냥 넘기기 일쑤예요. 하지만 이 시기를 겪고 있는 엄마들에게  조심해 줬으면 하는 것이 바로 부인과 계통의 질병입니다. 자궁경부암이나 자궁근종 등은 30~40대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가장 높고, 이미 진행돼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30~40대 엄마들이 더욱 신경 써야 할 산후 검진과 조심해야 할 부인과 계통의 질병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자궁경부암 검사, 이상적인 시기는?


다른 암과 달리 30~40대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이 자궁 경부암의 특징이에요. 이런 자궁질환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야말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자궁 경부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아요. 일상 속에서 가사와 육아에 분주하게  보내는 엄마들에게는 검진을 받으러 가는 일 자체가 하나의 장애물로 느껴질 수 있지만 1년에 1회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출산하고 1년이 지나면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으세요.



◎산후 검진 받기 적절한 타이밍은?


덧붙여서 검진의 타이밍을 이야기해보면 생리 직후가 더 나을 수 있어요. 배란에 의한  출혈이 있거나 하면 질병 유래 출혈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붓기와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관계도 진찰 이전 5일간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인과 검진의 경우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 뿐만 아니라 내진 및 질식 초음파 검사도 함께 받는 것이 중요해요. 자궁 근종이나 난소 낭종은 내진 및 질식 초음파 검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 경부암 검진과 함께 놓치지 말고 받아보세요.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자궁질환은?


자궁근종이나 난소 낭종은 각각 자궁 · 난소의 내부와 주변에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자궁 근종에 관해서는 작은 경우까지 합치면 무려 성인 여성의 30~40 %가 겪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모두 양성 종양이기에 암과 같이 다른 부위로 전이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커지면 통증과 출혈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근종이나 난소 낭종은 발견되더라도 호르몬의 변화로 축소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작아지다가도  다시 커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궁경부암은 출혈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또한 자궁경부암의 경우 초기에는 부정 출혈이나 통증 등의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검진을 받지 않으면  이미 많이 진행돼  버린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초기에 발견할 수 있으면 자궁경부만 수술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자궁의 대부분은 보존돼요. 당연히 몸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지요. 


육아 중인 엄마들이야말로 제대로  검진을 받고 조기에 발견했으면 하는 질환들이므로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좀 더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말 = 조필제 산부인과 전문의(강남에이치여성의원 원장)
25년 이상 임상경험을 갖고 있으며, 국내 복강경 태동기와 함께 한 산부인과 전문의.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올바른 치료방법으로 최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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