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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안아줘? 우는 아기 이렇게 돌봐요
> 기획    |   2020년06월26일
윤진아 (yun_jina@leadmom.com) 기자 
[도움말 = 김미미, 김효선(일산하하가족상담센터장)]


Q. 아기가 너무 우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안아주면 버릇이 된다고 해서 안아주기도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 아기를 보며 어떻게 될까 봐 걱정이 되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신생아 시기에 아이와 부모의 소통은 보통 아기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의사소통의 첫 단계가 바로 '울음'이지요. 

생후 1~2주까지의 신생아는 1일 평균 2시간 정도를 운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적게 우는 아이도, 더 많이 우는 아이도 있지요. 특히 생후 6주째 가장 잘 우는데 대체로 신생아의 울음은 적당한 운동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대신 아기의 불만이 무엇인지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달래주는 노력은 필요하겠지요.  



◎울음에 대한 반응은 신뢰의 기본



아기는 배가 고플 때, 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 몸이 불편할 때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아기와 함께 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가 원하는 것에 따라 울음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어딘가 불편해 우는 아기의 신호에 부모가 민감하게 반응해 주면 아기는 부모와 신뢰를 경험하게 됩니다. 신뢰는 부모가 자신에게 안정을 주고 사랑해 준다고 느끼는 것이니까요.  




◎아기가 우는 대표적인 이유



배가 고플 수 있어요 

아기가 우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배가 고프다는 신호예요. 음률을 섞어 꺽꺽거리며 서서히 울다가 시간이 지나도 젖이나 분유를 주지 않으면 울음소리가 격렬해져요. 


기저귀가 젖었을 수 있어요 

기저귀가 젖었을 때도 불편함을 표현하기 위해 울어요. 이럴 땐 규칙적이면서 목소리에 기운이 들어가 있어요. 


아플 수 있어요

몸이 아플 때 울음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자지러지듯 격렬하고 급작스럽게 운다면 어디가 아픈지 살펴봐 주세요.  


놀랐거나 화가 났을 수 있어요

시끄러운 소리 등에 의해 놀랐을 땐 갑작스럽게 큰 소리로 울고, 자신의 필요가 충족되지 않을 때는 호흡이 멎을 듯 처절하게 울어서 화가 난 것을 표현해요.  


안아주길 바랄 수 있어요

자신을 봐달라는 표현이나 안아달라는 표현으로 울 때는 징징거리거나 칭얼대는 듯 울어요. 


출처 =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중앙M&B 편집부/ 중앙M&B 주니어)




◎이유를 모를 땐 먼저 안아서 달래기



아기가 우는 이유를 모를 때도 있어요. 배고픈 것도 아니고 기저귀도 방금 갈아줬는데 계속 우는 아이를 보며 어디가 아픈가 갸우뚱하게 되지요. 부모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당황할 수밖에 없죠.  


필자의 딸도 100일쯤 됐을 때 저녁만 되면 이유 없이 30분 이상을 울어서 안고 발을 동동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심하게 울어서 노래도 불러주고 좋아하는 동요도 틀어주고 국자 2개를 두드리며 쇼를 하기도 했었지요. 


이렇게 울음의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 때는 일단 아기가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안아주거나 눈을 맞추고 말을 걸어줍니다. 노래를 불러줄 수도 있고, 안아서 가볍게 흔들어 줄 수도 있지요. 딸랑이 소리를 들려줄 수도, 모빌을 보여줄 수도, 백색소음을 들려줄 수도 있습니다. 옛말에 '계속 안아주면 손 탄다'라고도 하지만 아기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렇게 우는 아기를 달래주다 보면 아기의 울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됩니다. 아기가 울 때 그냥 둬도 될지, 알아줘야 할지에 대한 감이 잡히지요. 단, 우는 아기를 달랜다는 목적으로 심하게 흔들거나 위로 치켜주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부모가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때 아기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관계와 신뢰 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울음이 계속 될 땐 전문의와 상담



아무리 달래도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부모가 모르는 몸의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로 저녁에나 새벽에 이유 없이 발작적으로 우는데 다래지지도 않는다면 영아산통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자지러질 듯한 울음이 계속되고 달래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 도움말 = 김미미, 김효선 
일산하하가족상담센터센터장.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육아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아동 대상의 놀이치료, 인형 진단평가, RT 발달 중재는 물론 청소년, 성인, 부부 상담까지 전 세대에 대한 상담 및 강의를 하고 있다.

+ 참고자료 = 아이의 잠재력을 이끄는 반응육아법(김정미 지음/ 한솔수북),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중앙M&B 편집부/ 중앙M&B 주니어), 두산백과, 아는 만큼 쉬워지는 육아 이야기(하정훈 지음), 서울대학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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