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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 어떻게 지어지나? 태풍 이름에 얽힌 이야기
> 기획    |   2016년07월05일
리드맘 편집부 (press@leadmom.com) 기자 

[2016년 7월 6일] - 제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하고 있다. 태풍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고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궁금하지만 '네파탁'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도 궁금하다.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태풍 에보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 고유의 이름을 붙이게 됐다.

그렇다면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지는 것일까?
태풍의 이름이 지어지는 배경을 알아보자. 자녀들에게 태풍 이름이 지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태풍과 기상정보에 호기심을 갖고 이전보다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위성에서 촬영한 태풍의 모습(출처 : 국가태풍센터)





◆태풍 이름은 언제부터 짓기 시작했나?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태풍 예보를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 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같은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 태풍 이름이 여성성을 갖고 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다.




◆태풍 이름은 누가 정하나?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하지만 2000년부터는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고자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태풍위원회 회원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후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 이름을 다 사용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은 이름이 없어진다?


태풍의 이름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피해를 크게 입혔을 때가 이에 해당된다.

매년 개최되는 태풍위원회 총회에서는 그 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에 대해 해당 태풍 이름의 퇴출을 결정한다. 앞으로 유사한 태풍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태풍 이름의 변경은 퇴출된 태풍 이름을 제출한 국가에서 결정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 '나비'의 경우 2005년 일본을 강타하면서 엄청난 재해를 일으켜 '독수리'라는 이름으로 대체됐으며, 이에 앞서 2003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는 '무지개'로 변경됐다.

피해를 주지 않은 태풍이더라도 다른 사유로 더이상 현재 태풍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네파탁(NEPARTAK)의 의미는?


사람의 이름이 각각의 뜻을 갖고 있듯 태풍의 이름에도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다.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 한다.



국가태풍센터(typ.kma.go.kr)에 방문하면 이 밖에도 태풍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자료출처 : 국가태풍센터





 

ⓒ힐링 육아 에세이, 공감언론 리드맘(www.leadmom.com) / 보도자료 press@lead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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