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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빠는 버릇 어떻게 고치죠?
> 기획 > 임신출산 > 출산    |   2015년05월27일
김희정 (kikisport@leadmom.com) 기자 


4살 윤서는 TV를 볼 때도,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심지어 잠을 잘 때까지 손가락을 입에 쏙 넣어 빨고 있다. 오래된 습관 탓에 아이의 손은 굳은살과 물집으로 성할 날이 없다.


엄마가 아무리 달래보고 화를 내봐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 아이의 손가락 사랑. 게다가 최근 이런 아이의 버릇을 동생마저도 따라 하기 시작해서 엄마의 고민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 하나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라면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보통 정상적으로 발달을 하는 아이들이 생후 3~4개월이 되면 손가락을 빨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본인의 손가락 뿐 아니라 손에 잡히는 모든 것들을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다. 이 때 주로 어른들은 손가락 빠는 것을 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손가락 빠는 행동이 습관화가 될까봐 불안해한다.

하지만 6개월 이전의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할 때에는 그냥 놔두는 것이 좋다. 이때는 본인의 손가락을 빠는 행동으로 탐구활동을 하는 구강기이므로 정상적인 발달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충분히 빨도록 그대로 두면 오히려 6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손가락 빨기를 그친다.

만 6세 버릇 고치는 시기가 가장 적기

아이가 3~4세가 되어도 손가락을 빠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이 버릇이 오래되면 유아기부터 주걱턱의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꼭 손가락 빨기를 고쳐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손가락에 염증이 생기는 등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아직은 그냥 둬도 괜찮다.

오히려 아이의 습관을 고치겠다고 윽박지르면서 혼을 내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아 공격성이나 적대감이 생길 수 있다.

또 불안감이 커져 틱, 손톱 물어뜯기, 머리를 박는 등 다른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하지 않다면 그냥 두는 편이 더 낫다.

그러나 손가락 빨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영구치가 나면서부터다. 손가락 빨기가 구강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치아 배열을 이상하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고쳐야 하는 적기는 ‘만 6세’ 정도로 본다. 이때까지 심하게 손가락을 빤다면 치아나 피부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1년 전에는 손가락 빠는 습관을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만 6세 이전에 없어진다면 부정교합의 영향은 일시적이지만 6세 이후까지 지속된다면 습관중단장치를, 10세 이후까지 지속된다면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렇게 고쳐요

아이가 심하게 손가락을 빤다고 해서 강제로 입에서 손을 잡아 빼거나 때리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손가락을 빤다고 아이에게 혼을 내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더 불안해져 손가락을 빠는 버릇을 고치기 힘들다.

아이의 손을 억지로 입에서 떼어놓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주의를 손가락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 즉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 간혹 애정결핍으로 손가락을 빨게 될 수도 있다. 특히 동생이 생긴 아이들은 동생에게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퇴행성 행동으로 손가락을 빨기도 한다.

때문에 엄마 아빠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애정 어린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텔레비전을 시청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텔레비전을 지나치게 오랫동안 수동적으로 시청하면 아이가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좋지만, 이를 피할 수 없다면 아이가 텔레비전 시청 후에 좀 더 적극적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좋다.

텔레비전을 본 후에 그 내용과 연결해서 찰흙놀이나 그림 그리기, 퍼즐 맞추기, 블록 놀이 활동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아이에게 손을 쓰면서 긴장을 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게 할 수 있다.

또 집안일을 돕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들은 사소한 집안일을 하면서 색다른 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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