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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걱정 없이 과일 안전하게 씻는 법
> 기획 > 먹거리건강 > 먹거리    |   2015년05월06일
김희정 (kikisport@leadmom.com) 기자 



건강한 과일을 기르기 위해서는 농약은 전혀 안 칠 수 없다. 친환경 채소와 야채, 과일 등도 일부 저농약을 쓰기도 한다.


과일을 먹기 전에 물에 열심히 씻어도 잔류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과일을 간식을 먹이는 엄마들은 늘 잔류농약이 걱정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농약을 남김없이 제거하기 위해 어떻게 과일을 씻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험 결과 흐르는 물에서 과채류를 씻게 되면 물과 닿는 면적이 일정하지 않아 꼼꼼한 세척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담금물 세척법을 활용하는 것이 과채류 표면의 잔류 농약 제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받아놓은 물에서 흔들어 씻고 새 물로 여러 번 헹궈주는 담금물 세척법의 경우 물과 접촉하는 빈도와 시간이 길어져 오염 물질 제거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

이처럼 담금물 세척법의 방법은 세척할 식품을 2분 정도 물에 담근 후 새 물을 갈아 다시 담가 손으로 저으면서 한꺼번에 세척해 준다. 같은 방법을 2~3회 정도 반복해주면 효과가 있다.

과일별 씻는 법

포도

요즘 수입산 청포도가 제철이다. 포도는 송이째 담아야 보기 좋은데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한 송이를 여러 개로 잘라 씻는 게 좋다.

특히 포도는 벌레가 많아서 수압만으로는 깨끗하게 씻을 수가 없다. 물을 받아서 식초를 조금 떨어뜨리고 포도를 담가두면 벌레들이 위로 떠오른다.

식초는 살균뿐 아니라 얼룩 제거 효과도 있으며 물에 쉽게 씻기기 때문에 과일에 남지 않아 안전하다.

그 뒤에 한두 번 흐르는 물에 헹궈주거나, 바가지에 숯 하나 놓고 포도 몇 송이를 2분 정도 넣어두면 농약이 다 빠진다. 혹은 베이킹 소다나 밀가루 등을 뿌린 후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된다. 또 포도를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실온 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렌지

감귤류에 속하는 오렌지나 귤의 표면에는 먹음직스럽고 싱싱하게 보이도록 왁스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껍질을 까서 먹는다고 안심하면 금물. 왁스나 산화제가 손에 묻어 그대로 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키친타월이나 탈지면에 소주를 묻혀서 닦아주면 왁스가 알코올에 녹아 탈지면에 스며든다.

또 오렌지 경우에는 대부분 수입산이기 때문에 표면에 묻어 있는 농약이 문제다. 흐르는 물에 수세미로 싹싹 씻어낸 다음 반드시 껍질을 벗겨서 먹는다.

오렌지를 보관할 때는 한꺼번에 보관하지 말고 따로따로 랩으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

껍질 째 먹는 과일은 표면의 농약이나 세균 등 오염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과는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은 물에 20분 정도 담가 둔다.

녹차 우린 물로 씻어도 좋다. 녹차의 사포닌 성분이 계면 활성 기능을 하기 때문에 농약이나 세균을 깨끗하게 씻어 준다.

사과를 보관할 때는 1~5도의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하지만 사과는 에틸렌 성분이 다른 과일을 쉽게 숙성시키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같이 보관해서는 안 된다.

바나나

대부분 수입하고 있는 바나나 역시 유통 과정에서 살균제와 보존제를 많이 뿌리기 때문에 껍질을 까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레몬이나 오렌지처럼 표면을 문질러 닦고 특히 꼭지 부분은 방부제에 담그기 때문에 꼭지로부터 1cm 이상 과육을 잘라 내고 먹어야 한다.

바나나의 노란껍질에 거뭇한 반점이 생겼을 때 먹는 것이 가장 달고 맛있다. 하지만 12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토마토

보통 껍질째 먹는 토마토, 그러나 토마토의 껍질은 질기고 소화도 잘 안 되며 오염 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먹는 것보다 제거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에 십자로 칼집을 낸 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껍질째 먹을 거라면 사과처럼 식초 또는 소금을 탄 물에 씻어 주면 된다.

딸기

딸기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상하는 것을 걱정해 대충 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딸기는 통째로 먹는 만큼 다른 어느 과일보다 정성 들여 깨끗하게 씻어야 농약을 먹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는다. 먼저 소쿠리나 체에 딸기를 담아 바가지에 밭쳐 수돗물을 5분 정도 세게 틀어놓고 다섯 차례 이상 고루 흔들어 씻으면 농약을 70% 정도는 없앨 수 있다. 딸기를 씻을 때는 반드시 물만 사용해야 한다. 소금물이나 세제를 사용하면 표면의 농약이 오히려 과육에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딸기는 잘 무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꼭지 부분을 제거하지 말고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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